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맨시티, 페르난지뉴 대체자로 샤흐타르 프레드 '낙점'(英 언론)
작성 : 2018년 01월 17일(수) 00:00

사진=시티워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프레드(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6일 "맨시티는 프레드와 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프레드는 페르난지뉴를 장기적으로 대체 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다"고 전했다.

프레드의 샤흐타르는 올 시즌 '무적'에 가까운 맨시티에 패배를 안긴 팀 두 팀 중 한 팀이다. 샤흐타르는 지난해 12월 7일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시 프레드의 활약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프레드는 샤흐타르의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맨시티 격파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매체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과르디올라와 프레드는 한 차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드는 "친구 중 한 명이 과르디올라와 맨시티가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해줬다"며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나고 과르디올라는 라커룸 출구에 나를 멈춰 세우고는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게 함께 뛰자고 이야기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샤흐타르의 최고 경영자인 세르게이 팔킨은 프레드의 협상을 위해 맨체스터에 한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양 팀은 지난 2013년 페르난지뉴 이적 건으로 인해 사이가 좋다. 팔킨은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맨체스터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프레드의 가격은 4000만 파운드(한화 약 58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