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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32점' DB, KGC 누르고 시즌 최다 6연승 질주
작성 : 2018년 01월 16일(화) 20:58

DB 두경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원주DB가 6연승으로 시즌 최다 연승을 달렸다.

DB는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KGC와의 홈경기에서 92-89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25승9패로 2위 전주KCC(23승11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KGC는 20승14패를 마크했다.

이날 DB 두경민은 홀로 32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쿼터는 KGC의 우위였다. KGC는 사이먼의 공격력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외곽에서는 최현민과 이재도가 지원사격을 나서며 사이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GC는 전성현과 오세근 역시 공격에 가담하며 DB를 압박했다. DB는 한정원의 3점포와 버튼, 두경민이 분전하며 KGC의 공세를 차단했다.

1쿼터를 2점 뒤진 채 마친 DB는 2쿼터부터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DB는 시작부터 김현호의 3점포가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DB는 벤슨의 자유투와 버튼의 호쾌한 덩크로 완벽하게 흐름을 잡았다. KGC는 사이먼과 이재도의 외곽슛으로 공격 활로 개척을 시도하며 고군분투했다.

DB 쪽으로 기울었던 경기는 3쿼터, 다시 KGC 쪽으로 완벽하게 넘어갔다. KGC는 사이먼의 연이은 득점 그리고 양희종의 3점슛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피터슨이 자유투를 성공시킨데 이어 쿼터 종료 직전 깔끔한 3점포로 DB의 링을 갈랐다. KGC가 3쿼터 31점을 올리는 동안 DB는 20점에 그치며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뒷심이 강한 쪽은 DB였다. DB는 윤호영의 3점포로 쿼터 초반 흐름을 탔다. DB는 수비 성공 이후 자유투 득점을 더해 KGC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KGC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KGC는 오세근과 사이먼이 분전하며 84-8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DB는 버튼이 3점슛 이후 파울자유투를 이끌어냈고, 두경민이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DB는 쿼터 막판 버튼의 3점포가 링을 깨끗하게 가르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경기는 DB의 92-89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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