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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0점' 현대건설, GS칼텍스에 3-1 역전승
작성 : 2018년 01월 16일(화) 19:20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잡아냈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서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8, 25-20, 2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2승8패(승점 36)으로 2위 IBK기업은행(승점 38)과의 격차를 2점 차로 줄였다. 반면 GS칼텍스는 5연패 수렁에 빠져 7승13패(승점 18)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현대건설 엘리자베스는 25점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양효진 역시 20점을 기록했고, 황연주도 16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내주며 초반 기세를 빼앗겼다. 하지만 2세트부터 김세영과 엘리자베스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GS칼텍스를 압박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엘리자베스, 황연주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연신 득점을 뽑아냈고, 결국 2,3,4세트를 모조리 가져가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GS칼텍스 이소영은 부상에서 복귀해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다. 이소영은 지난해 6월 30일 대표팀 연습 경기 도 중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한 동안 경기장을 떠나있었다. 이소영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하며 4득점에 그쳤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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