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웨일스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웨일스 축구협회는 15일(현지시간) 긱스의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취임 사실을 발표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긱스의 계약 기간은 4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는 현역시절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로 지난 1991년 처음 이름을 올린 이래 64번의 A매치에 출전해 12득점을 기록했다.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672경기에 나서 114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긱스는 지난 2013-2014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겸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인생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긱스는 루이스 판 할 감독 하 맨유에서 수석코치직을 수행했고, 지난 2016년 팀을 떠났다.


한편 긱스는 오는 3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차이나컵을 통해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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