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넷플릭스의 최초 SF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얼터드 카본'이 오는 2월 2일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얼터드 카본'은 의식을 저장하고 육체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해진 300년 후, 억만장자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미스터리 스릴러다.
SF 거장 리처드 K. 모건이 집필한 동명의 밀리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아바타'의 총괄 제작자이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셔터 아일랜드'를 집필한 레이타 칼로그리디스가 총괄 제작을 맡아 기대감을 모은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의식을 잃은 채 웅크리고 있는 코바치(조엘 킨나만)의 모습이 담긴 파격적인 비주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원한 삶에 반대하는 언보이족 용병 출신인 코바치는 전쟁에서 패배 후 빙하 감옥에 갇히게 된 인물로, 포스터 속 차갑게 얼려져 서늘함이 감도는 피부와 숨을 쉬는 동안 하얗게 서린 김이 대조를 이루며 그를 둘러싼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사라진 '얼터드 카본'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영원한 육체는 없습니다'라는 강렬한 카피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메인 예고편은 "네 육체는 네가 아니다. 우리는 육체에서 육체로 의식을 이전한다"라는 내레이션과 더불어 250년 만에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난 코바치가 등장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코바치는 세계 최고의 권력가 반크로프트의 제안으로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하는 가운데, 피해자가 바로 사건을 의뢰한 반크로프트임이 공개돼 반전 있는 전개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신은 사건을 해결해 갈수록 혼란스러워지는 코바치의 심리와 교차되며 서스펜스를 자아낸다.
2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소연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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