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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모저모]FIFA 입장권 판매대행사 대표, 암표 유통…현지 긴급 체포
작성 : 2014년 07월 08일(화) 14:39

국제축구연맹(FIFA) 협력사 대표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암표를 대량 유통시킨 혐의로 브라질 현지서 체포됐다./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협력사 대표가 브라질 월드컵 본선 암표를 대량 유통시킨 혐의로 브라질 현지서 체포됐다.

FIFA는 8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입장권 판매대행사인 'MATCH'의 대표 레이 웰란이 암표 유통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고 알렸다.

웰란은 브라질 월드컵 기간 동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가 현지 경찰에 긴급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브라질 경찰은 암표 유통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웰란이라는 사실을 알고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은밀하게 조사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FIFA는 암표 유통 사건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현지 경찰 조사에 철저히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MATCH'는 월드컵 입장권 판매를 대행하는 FIFA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다. FIFA에 따르면 'MATCH'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전체 입장권 약 300만장 중 44만5000장의 판매 대행을 맡았다.

브라질 경찰은 암표를 팔아 거둔 부당 이익이 45만 5000달러(약 4억 6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유통시킨 암표의 수량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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