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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메시-알바' 조합, 바르셀로나 셀타비고 경기까지 '총 9골 합작'
작성 : 2018년 01월 12일(금) 10:17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리오넬 메시와 조르디 알바가 또 다시 득점을 합작했다. 최근 두 선수의 조합은 '찰떡궁합'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린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치러진 2017-2018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차전 1-1 무승부와 합산해 종합 점수 6-1로 8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점은 메시-알바 간 기가 막힌 호흡이었다. 두 선수는 경기 시작부터 멋진 합작품을 만들며 셀타의 골망은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3분 알바가 중앙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메시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뽑아냈다. 2분 뒤에도 같은 조합으로 추가골이 터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역할이 뒤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메시의 도움으로 알바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 시즌 두 선수의 조합은 바르셀로나의 가장 강력한 득점 루트다. 메시와 알바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골을 합작했다. 두 선수는 리그에서 총 8골(메시 7골, 알바 1골)에 힘을 모았고, 코파 델 레이에서 3골(메시 2골, 알바 1골)을 함께 만들었다.

두 선수의 활약에 물이 오르자 바르셀로나 역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 21일 레알 베티스와의 라리가 개막전을 시작으로 무려 공식전 28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질주 중이다. 리그에서는 15승3무(승점 48)로 2위 발렌시아(승점 39)에 승점 9점 앞선 여유로운 1위를 마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승2무(승점 15)를 기록해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올 시즌 메시와 알바의 찰떡궁합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또 바르셀로나의 무패행진의 끝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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