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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프리뷰]손흥민, 홈 5G 연속골 도전…'부상 회복' 기성용, 복귀 준비 끝
작성 : 2018년 01월 12일(금) 08:1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다시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후반기 리그 일정에 돌입하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구자철과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석현준(트루아)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물 오른 손흥민, 에버튼 골문 겨냥
새해 시작과 함께 손흥민은 1주일 동안 3경기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혹독한 일정 속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했다. 지난 5일 웨스트함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베스트골로 선정됐을 정도로 멋진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후 8일 AFC 윔블던과의 FA컵 경기에서도 교체로 33분을 소화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윔블던전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다시 창끝을 날카롭게 갈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의 의욕을 끌어올리는 요소도 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홈 5경기 연속 골 기록이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스토크시티, 브라이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다. 웨스트햄전 골까지 합치면 홈 4경기 연속 골 행진이다. 손흥민이 에버턴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다면,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로 프리미어리그 홈 5경기 연속 골을 달성하게 된다.

▲'종아리 부상' 기성용, 그라운드 복귀 눈앞
기성용은 지난해 12월14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훈련 도중 당한 종아리 부상이 원인이었다.

기성용이 그라운드를 떠난 사이 스완지에는 변화가 있었다. 폴 클레멘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대신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스완지는 여전히 4승4무14패(승점 16)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카르바할 감독은 기성용 등 부상 복귀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바랐다.

원치 않은 휴식을 보낸 기성용은 오는 14일 뉴캐슬을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뉴캐슬전은 대단히 중요한 경기"라며 "내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팀을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독일-프랑스, 후반기 리그 일정 스타트
겨울 휴식기를 보냈던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이 이번 주부터 후반기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 지동원,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권창훈, 석현준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올 시즌 3선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구자철은 아직까지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골이 중요한 자리는 아니지만, 후반기 첫 경기서 골을 신고한다면 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할 수 있다. 전반기 3경기, 17분 출전에 그쳤던 지동원은 후반기에도 치열한 출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는 권창훈과 석현준이 출전을 준비한다. 두 선수는 전반기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각각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쌓는다면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1월13일 오후 11시30분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함부르크

-1월14일 오전 0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스완지
-1월14일 오전 0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번리
-1월14일 오전 2시30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버튼

-1월14일 오전 4시 프랑스 리그1 디종-메스
-1월14일 오전 4시 프랑스 리그1 트루아-보르도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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