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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가 맞추으~리]아르헨티나 VS 네덜란드, 결승전에 오를 팀은 어디?
작성 : 2014년 07월 08일(화) 13:00

아르헨티나 대표팀/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네덜란드가 월드컵 4강에서 만났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 마지막 한 자리가 정해지는 경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맹활약으로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마라도나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네덜란드는 이번에야말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남미 팀과의 맞대결이지만, 이미 네덜란드는 칠레를 2-0으로 꺾은 경험이 있다.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26·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와는 달리 전력의 누수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준결승전 결과를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팀에서 예상해 봤다.

아르헨티나에는 메시가 있다. 아르헨티나의 승리!

오창섭 기자 - 아르헨티나 2-1 승
아르헨티나의 메시(27·바르셀로나)는 대표팀에서의 지난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아르헨티나가 메시에게 과도하게 의존한다는 비판에도 메시는 매 경기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그렇기에 또 하나의 공격 옵션 디 마리아의 부상 결장은 매우 아쉽다. 네덜란드는 조별예선에서 보여줬던 화끈한 공격력이 많이 약해진 모습이다. 네덜란드의 수장 루이스 반 할(63) 감독의 용병술이 조금 우려되지만 되살아난 아르헨티나의 곤잘로 이과인(27·나폴리)이 메시를 잘 도와 줄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김근한 기자 - 아르헨티나 2-1 승
24년 만에 4강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기세가 무섭다. 게다가 대회가 진행 될수록 수비 조직력이 안정되고 있다. 중앙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27·제니트)와 마르틴 데미첼리스(33·맨체스터 시티)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서로 메시와 아르옌 로벤(30·바이에른 뮌헨)을 어떤 수비 전술로 막는가도 주요 포인트다. 승부차기를 위해 교체 카드를 아껴둔 반 할 감독의 지략도 변수다.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김진수 기자 - 아르헨티나 1-0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모두 토너먼트 경기에 들어서서 한 차례씩 연장전을 치렀다. 체력적인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이번 준결승전은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네덜란드의 로벤의 맞대결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양 팀 모두 무뎌진 공격력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력이 팽팽한 만큼 연장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를 예상한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Getty Images


왼발은 로벤도 메시에 뒤지지 않는다. 네덜란드의 승리

이상필 기자 - 네덜란드 1-0 승
메시의 능력에도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골행진을 이어가던 메시는 16강에서는 어시스트만 하나에 그쳤고, 8강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디 마리아와 아구에로의 출전이 불투명한 만큼 메시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는 베슬리 스네이더(30·갈라타사라이)가 부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반갑다. 로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큰 힘이 될 것이다. 네덜란드의 1-0 승리를 예상한다.

오대진 기자 - 네덜란드 2-1 승
객관적인 전력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네덜란드는 중남미 팀인 칠레, 멕시코, 코스타리카를 연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난히 중남미 팀들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네덜란드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아르헨티나 또한 유럽 팀들인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스위스, 벨기에를 제압하고 4강까지 올랐다. 대회 초반보다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두 팀이지만 로빈 판 페르시(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로벤, 메시 등의 세계 최고 공격수들이 건재하다.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 끝에 네덜란드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5명의 기자 가운데 3명이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2명이 네덜란드의 승리를 점쳤다. 최고의 팀들만 남은 4강 무대인만큼 5명 모두 1골차 승부를 예상했다.

승부의 초점은 메시와 로벤의 대결에 맞춰졌다. 두 선수 모두 왼발을 잘 쓰는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에서 각각 4골과 3골을 터트리며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득점자가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이 경기의 승자는 9일 치러지는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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