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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케스 멀티골' 레알, 누만시아 누르고 코파 델 레이 8강 行
작성 : 2018년 01월 11일(목) 08:59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누만시아를 제치고 코파 델 레이 8강에 진출했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CD 누만시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1,2차전 합계 5-2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8강에 안착했다. 반면 누만시아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까지 3개 대회를 병행 중인 레알은 이날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이 결장한 자리는 보르하 마요랄, 다니 세바요스, 루카스 바스케스 등이 메웠다.

레알은 경기 초반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레알은 전반 10분 다니 카르바할의 어시스트를 받은 바스케스가 누만시아의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누만시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누만시아는 전반 종료 직전 기예르모가 마르크 마테우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레알의 주도로 전개됐지만, 간간히 나오는 누만시아의 역습도 날카로웠다.

레알은 후반 초반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레알은 후반 14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좌측면에서 넘겨준 크로스가 마요랄을 거쳐 바스케스에게 이어졌고, 바스케스는 깔끔한 슈팅으로 누만시아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누만시아는 후반 37분 기예르모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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