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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獨 뢰브 감독 "브라질 거친 반칙 많다"
작성 : 2014년 07월 08일(화) 10:13

독일 대표팀 요아힘 뢰브(54) 감독/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독일 대표팀 요아힘 뢰브(54) 감독이 브라질의 경기 방식에 불만을 표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현지시간) 뢰브 감독이 "브라질은 거친 파울이 많은데 왜 카드를 주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뢰브 감독은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반칙이 무려 54개나 나왔다"며 "이 중 브라질이 범한 반칙이 31개인데 심판이 좀 더 적극적으로 카드를 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만약 유럽에서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봤다면 경기 종료 후 경기장에는 22명 선수 중 단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 비판했다.

뢰브 감독은 "우리는 두 눈으로 잔인한 반칙이 난무하는 것을 봤다"며 "메시, 외질, 네이마르 같은 선수들이 위험한 반칙으로 경기장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을 팬들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반칙은 경기 흐름을 자주 끊어버리기에 보는 사람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우리와 브라질의 4강전에서는 심판이 적극적으로 주의를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전했다.

뢰브 감독은 끝으로 브라질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와 티아고 실바(30·파리 생제르맹)가 결장하는 상황에 대해 "두 선수가 빠진다고 해서 브라질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네이마르와 실바가 결장하는 것이 오히려 브라질 선수들을 더욱 단결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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