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1987'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1987'(감독 장준환·제작 우정필름)은 지난 9일 17만579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44만5246명이다.

'1987'은 지난 9일 '신과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개봉 1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이틀째 정상을 지키며 흥행 뒷심을 드러내고 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등이 출연했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은 15만6353명을 끌어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83만3175명이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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