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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효주 아나운서, 10일 V리그 첫 현장 중계 데뷔
작성 : 2018년 01월 09일(화) 16:2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BSN 오효주 아나운서가 첫 현장 중계 캐스터로 나선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1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중계 캐스터를 맡을 예정이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1월 KBSN에 입사해 2014-2015시즌부터 V리그 현장에서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인터뷰로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시즌 배구 중계 캐스터로 도전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오효주 아나운서는 이미 V리그 여자부 녹화중계를 여러 차례 소화했고, 여자 배구 전문 캐스터로 자리잡고 있다.

첫 현장 중계를 앞둔 오효주 아나운서는 "배구 전문 캐스터로서의 역할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매일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한다. 성공적으로 첫 중계를 마칠 수 있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며 중계를 앞둔 설렘을 전했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19-2020 V리그'라고 하면서 연습을 한다. 만약 중계를 한다면 떨리거나 벅차거나 하는 내 기분을 꼭 첫 멘트에 넣을 것 같다"고 현장 중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오효주 아나운서의 목표는 자신의 기대보다 두 시즌이나 빨리 이뤄지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트레이드 이후 처음 만나는 경기로 배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10일(수) 오후 4시45분부터 KBS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색적으로 중계 캐스터로 오랜 시간 활약한 신승준 아나운서가 경기 전 감독 인터뷰와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를 맡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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