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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 "감옥 간 한 분 생각하며 연기"(흥부)
작성 : 2018년 01월 09일(화) 12:34

김원해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김원해가 영화 '흥부' 촬영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 제작보고회에 정우,정진영, 정해인, 정상훈, 조근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영은 '흥부'에 대해 "영화 속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픽션이지만 '흥부'는 최근에 겪은 여러가지 사회적 흐름과 비슷하다. 비록 지금은 다른 세상이 됐지만 많이 비슷할 것이라 본다"면서 "내가 맡은 조항리와 같은 사람들이 지금 대부분 감옥에 가있다.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감옥에 가있는 사람 몇 명이 떠오르더라"고 털어놨다.

김원해 역시 "지금 감옥에 간 한 분을 생각하며 연기했다 헌종 14년 때, 160여년 전 이야기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1년 전만 해도 광화문에서 큰 촛불이 일어나지 않았나"면서 "그 당시에도 해악과 풍자를 갖고 소통한 것 같다. 나 또한 너무 무겁지 않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월 개봉하는 '흥부'는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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