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앙)에서 뛰는 선수들의 이적 가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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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의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 가치는 4480만 유로를 기록한 1년 전에 비해 약 62% 상승한 7260만 유로(한화 약 928억 원)로 책정됐다. 순위 역시 56위를 마크해 지난해보다 13단계 도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하며 총 10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에는 모든 대회에서 21골을 득점해 차범근 전 선수가 보유하고 있던 유럽 무대 아시아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며 아시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손흥민의 이적 가치 상승은 이러한 점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적 가치 1위 자리는 2억1300만 유로(한화 약 2723억 원)를 기록한 네이마르(PSG)가 거머쥐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보다 3340만 유로(한화 약 427억 원)가 하락했음에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네이마르의 뒤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메시는 지난해에 비해 3170만 유로(한화 약 405억 원)가 오른 2억220만 유로(2584억 원)로 평가됐다.
3위 자리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1억9470만 유로(한화 약 2488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자리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8040만 유로(한화 약 1027억 원)로 49위에 머물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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