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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 가치 928억 원…亞 선수들 중 '최고액'
작성 : 2018년 01월 09일(화) 08:32

사진=토트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앙)에서 뛰는 선수들의 이적 가치를 발표했다.

CIES의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 가치는 4480만 유로를 기록한 1년 전에 비해 약 62% 상승한 7260만 유로(한화 약 928억 원)로 책정됐다. 순위 역시 56위를 마크해 지난해보다 13단계 도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하며 총 10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에는 모든 대회에서 21골을 득점해 차범근 전 선수가 보유하고 있던 유럽 무대 아시아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며 아시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손흥민의 이적 가치 상승은 이러한 점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적 가치 1위 자리는 2억1300만 유로(한화 약 2723억 원)를 기록한 네이마르(PSG)가 거머쥐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보다 3340만 유로(한화 약 427억 원)가 하락했음에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네이마르의 뒤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메시는 지난해에 비해 3170만 유로(한화 약 405억 원)가 오른 2억220만 유로(2584억 원)로 평가됐다.

3위 자리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1억9470만 유로(한화 약 2488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자리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8040만 유로(한화 약 1027억 원)로 49위에 머물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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