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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쿠티뉴 영입 공식 발표…이적료 2048억원
작성 : 2018년 01월 07일(일) 07:36

쿠티뉴 / 사진=바르셀로나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를 품에 안았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로부터 쿠티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억4200만 파운드(약 2048억원)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4억 유로(약 5130억원)에 달한다.

쿠티뉴는 지난 2013년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팀의 핵심선수로 성장했다. 찬스 메이킹 능력과 결정력을 모두 갖춰, 리버풀의 공격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후, 대체자로 쿠티뉴를 점찍었다. 쿠티뉴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리버풀의 완강한 반대로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뒤에도 꾸준히 쿠티뉴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영입 작업에 공을 들였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쿠티뉴를 품에 안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 자리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쿠티뉴의 가세는 바르셀로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리버풀은 엄청난 이적료를 손에 쥐었지만, 쿠티뉴의 빈자리를 채워 줄 대체자 영입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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