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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결장' 베로나, 나폴리에 0-2 패배…리그 3G 무승
작성 : 2018년 01월 07일(일) 00:53

사진=나폴리 공식 SNS 계정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나폴리에 완패했다.

베로나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상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나폴리와의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베로나는 3승4무13패(승점 13)로 19위에 머물렀다. 나폴리는 16승3무1패(승점 51)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베로나의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나폴리는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나폴리는 전반 13분 호세 카예혼이 측면에서 슈팅을 날리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나폴리는 4분 뒤 메르텐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나폴리의 공격은 멈출줄 몰랐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로렌초 인시녜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한 끗 차이로 벗어나며 베로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나폴리는 전반 30분 인시녜가 노마크 상태에서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뜨고 말았다.

나폴리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나폴리는 후반 1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인시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다시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5분 뒤에는 메르텐스의 슈팅이 베로나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그러나 열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는 없는 법. 나폴리는 계속된 공세 끝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나폴리는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칼리두 쿨리발리가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베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득점 과정에서 쿨리발리와 니콜라스 골키퍼 사이에 충돌이 있었지만,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베로나 벤치를 비롯한 선수단은 이 상황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선제골 이후에도 나폴리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나폴리는 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폴리는 인시녜의 크로스를 받은 호세 카예혼이 그대로 베로나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2-0으로 달아났다.

베로나는 후반 38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뚫어낸 파치니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페페 레이나 골키퍼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베로나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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