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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득점 후 퇴장' ATM, 헤타페에 2-0 승리…2위 수성
작성 : 2018년 01월 06일(토) 22:49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헤타페를 잡아냈다.

아틀레티코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1승6무1패(승점 39)로 리그 2위 수성에 성공했다. 헤타페는 연승가도에 올라타지 못하며 6승5무7패(승점 23)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디에구 코스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앙투완 그리즈만이 코스타와 짝을 이뤘고, 카라스코, 가비, 코케, 앙헬 코레아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브르살리코, 사비치, 디에고 고딘, 뤼카 에르난데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이 꼈다.

이에 맞서는 헤타페는 호르헤 몰리나와 앙헬 로드리게스를 최전방 자원으로 낙점했다. 포르티요, 아람바리, 세르히오 모라, 은디아예가 2선을 꾸렸고, 안투네스, 수아레스, 다코남, 후안 칼라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지켰다.

포문을 연 쪽은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5분 코스타가 카라스코, 가비와의 연계에 이어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헤타페 역시 반격했다. 헤타페는 전반 8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은디아예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겨냥했다.

아틀레티코는 서서히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0분 코스타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그리즈만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한 발 앞선 수비의 태클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아틀레티코는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18분 그리즈만이 내준 공을 코레아가 기습적인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헤타페의 골망을 흔들었다.

당황한 헤타페는 전반 21분 은디아예, 전반 35분 앙헬 로드리게스가 차례로 슈팅을 날렸지만 얀 오블락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에도 아틀레티코의 공격은 계속됐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3분 헤타페 수비의 안일한 볼 처리를 틈 타 코스타가 공을 뺏어낸 뒤 곧바로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중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3분 브르살리코의 땅볼 크로스를 코스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코스타는 과도한 골 세리모니로 인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하고 말았다.

아틀레티코는 코스타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탄탄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계속되는 헤타페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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