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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중국 광저우 헝다에 새 둥지…이적료 900억 원(中 언론)
작성 : 2018년 01월 06일(토) 20:15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중국 슈퍼리그가 또 한 명의 월드클래스 선수를 품는다. 주인공은 피에르 오바메양(도르트문트)이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6일 "광저우 헝다와 도르트문트가 오바메양 이적에 관해 합의했다"면서 "베이징 궈안과 광저우가 오바메양 영입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오바메양의 최종 행선지는 광저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1골 2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 역시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당초 오바메양은 텐진 취안젠 이적에 훨씬 근접했으나, 중국 축구협회의 규제 정책으로 인해 텐진이 포기를 선언하면서 광저우와 연결됐다. 중국 축구협회는 얼마 전 이번 이적시장부터 외국인 선수 영입 시 이적료 만큼의 금액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납부된 세금은 중국 축구 발전 기금으로서 유소년 축구와 지역 축구의 발전에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체는 "오바메양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한화 약 900억 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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