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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클리 더블더블' 모비스, 삼성에 30점 차 대승…여자부 KEB하나은행 승전고
작성 : 2018년 01월 06일(토) 18:5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패배 뒤 곧바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KBL) 서울삼성과의 원정경기서 97-67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올 시즌 4번째로 20승(12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연승가도에 올라타지 못해 14승18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모비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25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성 역시 14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앞서나가지 시작했다. 모비스는 블레이클리와 양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모비스는 전준범 역시 득점에 가세했고, 박경상과 이대성이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1쿼터 삼성의 득점은 14점으로 막아내며 11점 차 리드를 안은 채 2쿼터를 맞았다.

2쿼터 역시 모비스의 페이스였다. 모비스는 이대성이 깔끔한 3점을 꽂아 넣으며 쿼터 시작을 알렸다. 모비스는 블레이클리와 함지훈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이관희의 3점과 마키스 커밍스의 공격력으로 반전을 꾀하려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삼성은 1쿼터보다 더욱 저조한 11점에 머무르며 25-48로 뒤졌다.

삼성은 3쿼터 커밍스와 칼 홀을 앞세워 초반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비스의 기세가 더 강했다. 블레이클리의 기세는 여전했고, 박경상과 양동근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치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차단했다. 결국 71-46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모비스의 97-67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부천 KEB하나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제압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KEB하나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4-50으로 크게 승리했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시즌 7승12패를 기록했다. 반면 KDB생명은 6연패의 늪에 빠지며 4승15패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KEB하나은행 이사벨 해리슨은 23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백지은 역시 17점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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