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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27점' 전자랜드, 오리온 누르고 4연승 질주
작성 : 2018년 01월 06일(토) 17:03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4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6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8승14패를 마크했다. 반면 오리온은 연승가도에 올라타지 못하며 시즌 22패째를 당해 10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날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은 3쿼터 막판 환상적인 3점 버저비터를 터뜨린 것을 포함해 2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 팀은 1쿼터까지 22-22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먼저 기세를 잡은 쪽은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2쿼터 박찬희가 2연속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가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가며 쉽게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의 득점이 터진데 이어 조쉬 셀비가 3점포를 꽂아 넣으며 흐름을 잡았다. 이후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차바위가 득점에 가세하며 51-38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3쿼터 오리온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오리온은 쿼터 시작부터 버논 맥클린의 호쾌한 덩크로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은 에드워즈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흐름을 탔고, 허일영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치며 전자랜드의 기세를 꺾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자랜드는 쿼터 내내 고전했으나 1.1초를 남기고 던진 3점 버저비터가 그대로 링을 가르며 여전히 리드를 유지했다.

브라운의 버저비터 효과는 엄청났다.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정영삼이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이날 경기 첫 3점포를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정영삼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전자랜드의 89-76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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