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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새해 첫 골' 손흥민, 토트넘의 확실한 해결사로 우뚝
작성 : 2018년 01월 05일(금) 07:22

사진=토트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 골로 웨스트 햄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한숨 돌리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웨스트 햄을 상대로 주도권을 쥔 채 일방적으로 몰아 붙였다. 해리 케인-손흥민-크리스티안 에릭센-델레 알리로 구성된 토트넘이 자랑하는 젊은 공격 라인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시종일관 웨스트 햄의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웨스트 햄이 준비한 단단한 수비 라인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70% 정도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다량의 슈팅을 퍼부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서 총 31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그 중 웨스트 햄의 골문 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8차례에 달했다. 웨스트 햄 수비진은 몸을 던져 슈팅을 막아냈고, 총 14개의 슈팅을 블록 해냈다.

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25분 오비앙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웨스트 햄을 몰아 붙였지만 좀처럼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신흥 해결사'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패색이 짖던 후반 39분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웨스트 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앞쪽에 수비진이 버티고 있었지만, 워낙 슈팅이 강력하고 빨랫줄 같아 손 쓸 수도 없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시즌 10호골이자 리그 7호골을 신고했고, 세 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려 토트넘의 확실한 해결사로 우뚝 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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