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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천금 동점골' 손흥민, 토트넘-웨스트햄 전 팀내 최고 평점(英 통계 사이트)
작성 : 2018년 01월 05일(금) 07:09

토트넘 손흥민 / 사진=토트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새해 첫 골을 천금 같은 동점골로 장식했다. 높은 평점을 덤이었다.

손흥민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와의 경기세 선발 자원으로 낙점 받아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은 토트넘은 웨스트 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스완지시티와의 20라운드에서 새해 첫 경기를 치렀지만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본 경기였기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최전방에 있는 해리 케인을 지원 사격하는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다.

손흥민의 득점 본능은 후반 막판 불을 뿜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자신감에 가득 찬 슈팅으로 웨스트 햄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슈팅이 워낙 빠르고 강력해 상대 골키퍼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었다. 손흥민이 이 골로 올 시즌 10호골 그리고 리그 7호골을 신고하며 3시즌 연속 유럽 무대 두 자리 수 득점을 이어가게 됐다.

이 같은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8.49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선수들을 통틀었을 때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날 경기 선제골의 주인공 오비앙이 8.53점으로 전체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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