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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린 27득점' 오리온, LG에 시즌 첫 승…LG 6연패
작성 : 2018년 01월 04일(목) 21:0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제압했다.

오리온은 4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95-82로 승리했다. 9승22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9위를 유지했다. 8위 LG(10승20패)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줄어들었다.

맥클린은 27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드워즈와 최진수도 각각 23득점, 17득점을 보탰다. LG에서는 켈 리가 21득점 7리바운드, 와이즈가 13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오리온이었다. 1쿼터부터 골밑에서는 맥클린이, 외곽에서는 최진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LG도 조상열과 양우섭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오리온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오리온이 27-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조상열의 외곽포가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와이즈와 켈리도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오리온은 문태종과 김진유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전반은 오리온이 47-42로 단 5점 앞선 채 종료됐다.

승부처가 된 3쿼터. 오리온은 에드워즈와 맥클린이 맹활약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LG에서도 켈리가 고군분투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점수는 71-62까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오리온은 4쿼터에도 맥클린과 허일영, 김진유 등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LG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켈리를 중심으로 추격하고자 했지만, LG가 따라가는 속도보다 오리온이 도망가는 속도가 더 빨랐다. 결국 경기는 오리온의 13점차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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