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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프리뷰]'지난해 23골' 손흥민, 웨스트 햄 전서 새해 첫 골 쏠까?
작성 : 2018년 01월 04일(목) 15:40

손흥민 / 사진=토트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새해 첫 골을 터뜨릴 수 있을가.

손흥민의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2승4무5패(승점 40)를 기록해 5위에, 웨스트 햄은 5승6무10패(승점 21)로 16위에 위치해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지난 2017년에만 총 23골을 터뜨리며 소속 팀 주전 공격수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치른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비록 지난 스완지시티 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그의 발끝은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관건은 선발 출전 여부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치른 8경기에서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흐름만 놓고 본다면 웨스트 햄과의 경기 역시 선발 출전이 유력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에 의문을 던졌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빅토르 완야마가 정상적인 폼을 회복하면 토트넘의 몇몇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포체티노는 완야마를 매우 좋아한다. 완야마의 복귀는 앞으로 몇 주 간 선발 라인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이름을 콕 집어 언급했다. 매체는 "(완야마가 돌아오면)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3명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벤치에 앉아야 한다"면서 "앞서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기용으로 놓고 봤을 때, 손흥민은 12월에 대단히 훌륭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델레 알리나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신 벤치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체가 마지막에 언급한 것처럼 손흥민은 12월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알리와 에릭센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지역 예선 등의 여파로 인해 예전만 못한 폼을 보였다. 만일 포체티노 감독이 완야마의 복귀와 함께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는 선택을 한다면 이는 토트넘 입장에서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3골을 터뜨리고 있다. 손흥민이 웨스트 햄 전을 통해 올 시즌 10호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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