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송명근은 경기장에 안 왔다. 푹 쉬라고 했다"

OK저축은행이 차포를 떼고 우리카드전에 나선다.

OK저축은행은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새해 첫 승에 도전한다. 현재 5승15패(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전에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문제는 선수들의 컨디션이다. ‘토종 에이스’ 송명근은 부상으로 우리카드전에 나서지 못한다. 외국인 선수 마르코는 여전히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김세진 감독은 "송명근은 경기장에 안 왔다. 푹 쉬라고 했다"면서 "뼈에 멍이 들어 통증이 있다.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고 현재 몸상태를 전했다. 송명근의 빈자리는 이시몬이 메운다.

김 감독은 또 "오늘 스타팅은 마르코 대신 조재성"이라면서 "자신감 있게 분위기를 살려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새해에) 잘 버텼으면 좋겠다. 올라갈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잘 버틴다면 한두번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새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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