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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세레소 오사카 일왕배 우승 견인
작성 : 2018년 01월 01일(월) 20:3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가 일왕배 정상에 올랐다.

세레소는 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왕배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2-1로 제압했다. 이미 리그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세레소는 일왕배 우승까지 더하며 2관왕으로 2017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세레소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요코하마의 이토 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20분 야마무라 가즈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1-1로 맞선 채 맞이한 연장전. 세레소는 연장 전반 5분 미즈누마 고타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세레소는 요코하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짜릿한 한 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7시즌을 앞두고 세레소의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 감독은 부임 첫 해, 2개의 우승 트로피를 팀에 안기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이자 세레소에서 뛰고 있는 김진현은 이날 120분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세레소는 일왕배 우승팀 자격으로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세레소는 H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한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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