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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27점' 도로공사, 흥국생명에 접전 끝 3-2 승리
작성 : 2017년 12월 31일(일) 18:28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도로공사가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3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25-23, 25-18,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12승5패(승점 36)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3연속 5세트 패배를 당했지만 4승12패(승점 17)로 GS칼텍스(승점 16)를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이날 도로공사 이바나는 27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유나 역시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2연속 서브 에이스와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흐름을 탄 흥국생명은 신연경, 이재영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2-7로 달아났다. 이후 흥국생명은 리드를 잃지 않으며 경기를 운영했고, 25-16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흥국생명은 3-5로 뒤진 상황서 정시영, 신연경, 이재영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포함해 5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마 세트 막판 웃은 쪽은 도로공사였다. 도로공사는 세트 후반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으나, 정대영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효희와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도로공사는 먼저 세트 포인트 고지에 도달했고, 이바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3세트도 승리로 장식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초반 4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문정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5-7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리드를 유지한 도로공사는 3세트를 승리로 매조지 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흥국생명은 4세트 이재영이 맹활약을 펼치며 세트 초반 7-3으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은 20-17 3점 차 리드 상황에서 크리스티나의 2연속 득점과 김나희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상대 범실로 4세트를 가져왔다.

양 팀의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쫓고 쫓기는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도로공사에 미소를 지었다. 도로공사는 14-12로 먼저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범실로 1점을 내줬지만,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도로공사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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