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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35점' 모비스, KGC 제압…9연승+단독 4위 도약
작성 : 2017년 12월 31일(일) 16:58

레이션 테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9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서 88-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연승 가도를 달리며 18승11패를 기록해 단독 4위로 도약했다. KGC는 17승12패로 5위가 됐다.

이날 모비스 레이션 테리는 35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KGC였다. KGC는 이재도의 3점슛이 링을 가르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덩크슛을 작렬 시키며 곧바로 응수했다. 이후 흐름을 잡은 쪽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블레이클리의 추가 득점 이후 이종현, 레이션 테리가 각각 2점, 3점을 뽑아냈다. KGC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득점으로 모비스에 맞섰다.

2쿼터는 박빙의 승부 속에 KGC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KGC는 사이먼과 오세근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큐제이 피터슨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쳤다. 그러나 모비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모비스는 테리와 이대성, 블레이클리가 골고루 득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잃지 않았다.

모비스는 3쿼터 더욱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모비스는 전준범과 양동근이 외곽에서 3점포를 꽂아 넣는 가운데 테리와 블레이클리가 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탔다. KGC는 양희종, 오세근, 피터슨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달아나는 모비스를 추격했으나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모비스는 3쿼터가 종료된 시점에서 70-59로 앞섰다.

모비스는 4쿼터 KGC의 거센 추격에 고전했다. KGC는 오세근과 사이먼의 공격력이 살아난 가운데 전성현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모비스를 맹렬히 쫓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쪽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과 테리의 득점을 바탕으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 했다.

경기는 모비스의 88-85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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