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서울 SK가 부산 KT에 8연패를 안겼다.

서울 SK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공동 1위 DB, KCC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최하위 KT는 9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가 3.5경기까지 벌어졌다.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20득점, 변기훈이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수와 애런 헤인즈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40-31로 앞선 SK는 3쿼터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김민수와 화이트의 연속 덩크슛, 최준용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쌓았고, 막판까지 공격력을 유지하며 62-43으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SK는 화이트를 중심으로 4쿼터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KT는 빠르게 추격 의지를 잃었다. 결국 종료 5분 전 점수 차는 20점까지 벌어졌다. SK는 선수들을 적절히 운용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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