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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26점' 삼성생명, KDB생명 누르고 단독 3위 도약
작성 : 2017년 12월 29일(금) 21:04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삼성생명이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0-69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시즌 7승10패를 거두며 단독 3위에 등극했다. KDB생명은 4연패 수렁에 빠져 시즌 13패째(4승)를 당해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는 2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하나 역시 18점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초반 기세를 올린 쪽은 KDB생명이었다. KDB생명은 김소담과 노현지의 공격력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이어갔다. KDB생명은 한채진까지 팀 공격에 가세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쿼터 중후반으로 갈수록 삼성생명이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맹활약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쿼터를 13-11로 앞선 채 마쳤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속공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KDB생명 역시 김소담과 노현지의 득점으로 달아나는 삼성생명을 추격했다. 3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삼성생명이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양 팀은 난타전을 펼쳤다. 한 쪽이 득점을 올리면 곧바로 다른 쪽이 만회점을 뽑아내는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4쿼터 가서야 결정됐다. 승자는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KDB에게 한 차례 동점을 내줬으나,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김한별이 골밑슛에 이어 보너스 원샷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속공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삼성생명의 80-69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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