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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15득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3-0 승리…1위 눈앞
작성 : 2017년 12월 29일(금) 20:3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질주하며 12승7패(승점 39)으로 2위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5승15패(승점 17)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문성민은 15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드레아스 역시 1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의 압도적인 우위였다. 현대캐피탈은 안드레아스와 문성민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기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노재욱의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3-6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이후 리드를 잃지 않았고, 안드레아스의 2연속 서브 득점에 이어 문성민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4-3 상황서 차영석의 속공과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달아났고, 상대 범실까지 묶어 10-5로 앞서갔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이 분전하며 흐름을 가져오려했으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2연속 득점으로 OK저축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캐피탈은 차영석의 속공으로 2세트를 매조지 했다.

현대캐피탈은 결국 3세트까지 따내며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막판까지 OK저축은행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에서야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범실과 신영석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동점 승부를 펼쳤지만, 안드레아스의 블로킹이 적중하며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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