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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34점' KCC, 전자랜드 잡고 단독 2위 등극
작성 : 2017년 12월 28일(목) 21:16

KCC 안드레 에밋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전주 KCC가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전자랜드의 3연승을 막아냈다.

KCC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19승 9패를 기록하며 1위 원주DB(19승 8패)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에밋이 34점, 하승진이 12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자랜드는 전반전을 38-35로 앞서 나갔다. 전자랜드는 3쿼터 KCC 찰스 로드의 퇴장으로 인해 우세를 잡는 듯 했다. 로드는 3쿼터 초반 박찬희와 점프볼이 선언된 후 점프볼 과정에서 박찬희를 강하게 밀치고 정효근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동작을 취했다. 결국 로드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과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KCC는 송창용, 에밋의 3점으로 46-46까지 추격했으나 전자랜드도 박찬희의 3점과 강상재의 연속 득점 등으로 달아났다. 3쿼터는 65-60으로 전자랜드가 여전히 앞서 나갔다.

KCC는 4쿼터 초반 송교창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KCC는 끈질긴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민구가 1점 차로 추격하는 레이업에 이은 역전 3점슛까지 터트리며 흐름을 바꿨다. 전자랜드도 따라갔으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2점 차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KCC 이정현의 실책으로 잡아낸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를 맛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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