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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나 혼자 산다' 촬영 후 망했다 생각"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7년 12월 28일(목) 16:26

'돌아와요 부산항애' 성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성훈이 '나 혼자 산다' 출연한 것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감독 박희준) 개봉을 앞둔 성훈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성훈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꾸밈없고 털털한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성훈은 "그런 반응을 전혀 예상 못했다.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을 보는데 끝나고 (박)나래에게 '오빠 망한 거 같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평소에 내가 연기를 통해 캐릭터를 보여줬을 때 시청자 분들에게는 나에 대한 굳어진 이미지가 있었던 것 같다. 그걸 깨고 일상적으로 공감가는 부분들이 있다고 느껴주셔서 화제가 됐다고 생각한다. 근데 예상을 못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관찰 예능이다 보니까 안 하는 행동과 말을 하거나 집을 꾸미고 깨끗이 치워서 보여주게 되면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 할 거 같아서 그렇게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찍기로 결정한 후 '그냥 가자'하면서 포기하고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유물밀반출 사건에 연루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한국형 감성액션 영화. 오는 1월 4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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