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확정…신영석·양효진 팬 투표 1위
작성 : 2017년 12월 28일(목) 11:1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역
대 최다 팬투표 참여가 이루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를 포함한 총 48명의 올스타 명단이 확정됐다. 팬 투표에서는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8일(금)부터 24일(일)까지 총 17일간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지난 2015-2016시즌 5만8671표, 2016-2017시즌 9만4673표를 넘어 총 10만8872표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대비 14.9%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팬 투표에서는 남자 K스타팀의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여자 V스타팀의 양효진(현대건설)이 각각 8만2155표, 8만575표로 역대 최다득표를 받으며, 남녀부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신영석은 올 시즌 탁월한 블로킹과 속공으로 활약하며 처음으로 올스타전 최다득표자로 선정됐다. 양효진 역시 센터로서 돋보이는 블로킹과 득점 능력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이재영에게 내줬던 올스타전 최다득표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감독 투표에서는 K스타팀에 최태웅 감독(현대캐피탈)과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V스타팀에 신진식 감독(삼성화재)과 이도희 감독(현대건설)이 팬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감독으로 선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다양한 화제 거리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앙숙 구도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전광인과 문성민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한 팀으로 뽑히며 어떤 케미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다시 한번 한 팀에 선발돼 지난 시즌 이재영의 부상으로 인해 함께 뛸 수 없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1일(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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