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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A대표팀 데뷔는 어릴 적부터 꿈…월드컵도 뛰고 싶다"
작성 : 2017년 12월 28일(목) 10:07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성인 대표팀 데뷔와 다가올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승우는 27일 스페인 카탈루냐 언론 '스포르트'의 조세프 카프데빌라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승우는 인터뷰를 통해 현 소속팀인 베로나 그리고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 대한 생각과 국가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승우는 지난 6월 막을 내린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해 한국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이승우는 아르헨티나와의 예선전에서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는 등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대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승우는 청소년 대표팀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프로팀 성인 무대 데뷔에도 성공했다. 이승우는 얼마 전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로 이적했다. 이승우는 지난 9월 라치오를 상대로 이탈리아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달에는 키예보 베로나, AC밀란과의 맞대결에서 연속 선발 출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우는 "아직은 적응하고 있는 단계"라며 "(베로나에 대한)모든 것이 좋다. 이곳의 삶에 대해 즐기면서 배우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를 역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가 성인 프로팀에 데뷔하자 국가대표팀 발탁 여부도 자연스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현재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지난 U-20 월드컵 무대에서 대표팀의 수장으로 팀을 지휘하며 이승우와 한솥밥을 먹은 이력이 있다.

신태용 감독은 "소속팀 적응이 우선"이라는 뜻을 내비치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승우는 성인 대표팀 데뷔를 넘어 월드컵에서도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승우는 "빠른 시간 내에 국가대표팀에서 뛰기를 원한다. 어릴 적부터 국가대표팀에 뽑히고 활약하는 꿈을 꿔왔다"면서 "내년 6월에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무대에도 뛰고 싶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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