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4-25 25-15 20-25 25-22 17-15)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질주한 한국전력은 9승10패(승점 29)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7승12패(승점 22)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우리카드가 앞서 나가면, 한국전력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우리카드가 1세트 파다르, 최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25-14로 승리하자, 한국전력도 펠리페를 앞세워 2세트를 25-15로 따냈다.
다시 원점에서 맞이한 3세트. 이번에도 한 걸음 앞서 나간 것은 우리카드였다. 한국전력의 범실과 최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3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무너지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고군분투로 4세트를 25-22로 따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이어진 5세트에서는 전광인이 해결사 본능을 과시하며 17-15로 승리,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펠리페는 33점, 공격성공율 54.38%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광인도 16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파다르와 최홍석이 각각 33점, 31점으로 분전했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