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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0:0 코스타리카]득점 없는 공방전으로 전반 마무리 (전반 종료)
작성 : 2014년 07월 06일(일) 05:21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는 6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시우바도르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네덜란드(6월 피파랭킹 15위)와 코스타리카(28위)가 8강전 전반전을 득점 없이 비긴 채 마쳤다.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는 6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시우바도르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공격적인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공격진에 원톱 반 페르시(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르엔 로벤(30·바이에른 뮌헨)·디르크 카윗(33·페네르바체 SK)·멤피스 데파이(20·PSV 아인트호벤)를 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에서는 베슬리 스네이더(30·갈라타사라이 SK)와 죠르지뇨 훼이날덤(23·PSV 아인트호벤)이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는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은 16강전에서 퇴장당한 수비의 핵 오스카르 두아르테(25·클럽 브뤼헤)를 제외한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조엘 캠벨(22·올림피아코스)이 골을 노렸다. 미드필더진에는 옐친 테헤다(22·사프리사)·셀소 보르헤스(26·AIK)·브라이언 루이스(28·PSV 아인트호벤)·크리스티안 볼라뇨스(30·코펜하겐)가 두텁게 위치했다.

경기 초반 코스타리카는 수비 라인을 내린 채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네덜란드가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운영했지만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1분이 되서야 네덜란드에게 기회가 왔다. 반 페르시가 왼쪽 패널티박스 안에서 땅볼 슈팅을 날렸지만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7·레반테)가 공을 쳐냈다. 이어 튕겨져 나온 공을 다시 스네이더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도 나바스에 막혔다.

이후 전반 28분 역습상황에서 데파이가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했으나 공은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32분 네덜란드의 오른쪽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반격에 나섰다. 프리킥은 조니 아코스타(30·알라후에렌세)의 오버헤드 킥으로 연결됐으나 네덜란드 수비진에 가로막혔다.

이어 전반 38분 스네이더가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고, 공은 코스타리카 골문 구석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그러나 나바스의 슈퍼세이브로 인해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에서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의 수비 라인이 내려간 상태에서 나름 기회를 만들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코스타리카는 전반전을 실점 없이 끝내면서 경기 후반에 승부를 노리는 경기 운영이 성공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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