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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벨기에]이과인 선제골, 아르헨티나 1-0으로 앞선 채 전반 종료(2보)
작성 : 2014년 07월 06일(일) 01:17

곤살로 이과인(27·나폴리)이 6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하고 있다./SBS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곤살로 이과인(27·나폴리)의 선제골로 아르헨티나가 벨기에에 앞서갔다.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와 맞섰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시도했다. 그러나 의외의 선제골 상황이 발생하며 경기 흐름은 빠른 공방전으로 변했다.

전반 8분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가 패스한 것이 벨기에 수비수 몸에 맞고 이과인에게 흘러갔다. 이과인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자신에게 온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벨기에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의 선제골이 터지자 벨기에는 전체적인 라인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렸다. 전반 13분 에당 아자르(23·첼시)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데 브루잉(23·볼프스부르크)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전반 18분에 케빈 데 브루잉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뱅상 콤파니(28·맨체스터 시티)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벨기에는 전반 26분 또 다시 케빈 데 브루잉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 이후 잠시 어려움을 겪던 아르헨티나는 역습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절묘한 공간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히며 좋은 기회를 놓쳤다. 디마리아는 슈팅 후 경기장에 쓰러졌고 결국 불의의 부상으로 전반 33분 교체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0분 메시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수비수 4명을 제치다 넘어져 파울을 얻어냈다. 메시는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강하게 찼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벨기에의 막판 역습도 빛이 났다. 전반 42분 얀 베르통언(27·토트넘)이 왼쪽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케빈 미랄라스(27·에버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아깝게 골대를 빗겨갔다.

결국 양 팀의 치열했던 전반전은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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