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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9호골+2도움'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5-2 대승
작성 : 2017년 12월 26일(화) 23:1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1골 2도움을 기록한 후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어 경기를 끝마쳤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은 이날 전반전에만 2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지난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2017년 한 해를 통틀어 36골을 넣었던 케인은 이날 전반 22분 헤딩골을 터트리며 1995년의 앨런 시어러가 가지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한 해 최다골 기록 36골을 넘어섰다.

케인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케인은 전반 39분에는 손흥민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시작한 토트넘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분 델레 알리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고, 2분 후인 후반 6분 손흥민이 알리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19분 소피앙 부팔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서는 듯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22분 케인이 알리의 패스를 받아 멋진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달성, 5-1로 앞서 나갔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37분 두산 타디치가 1골을 추가했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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