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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해트트릭' 해리 케인, EPL 39골로 한 해 최다골 기록 경신(종합)
작성 : 2017년 12월 26일(화) 23:05

해리 케인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경기 연속 해트트릭과 동시에 앨런 시어러를 뛰어넘고 프리이머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은 해트트릭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시어러의 기록을 깨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은 이날 전반전에만 2골을 터트리며 역사를 써냈다. 지난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2017년 한 해를 통틀어 36골을 넣었던 케인은 이날 전반 22분 헤딩골을 터트리며 1995년의 앨런 시어러가 가지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한 해 최다골 기록 36골을 넘어섰다.

케인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케인은 전반 39분에는 손흥민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전 델레 알리와 손흥민의 추가골로 4-0으로 앞서 나갔다. 소피앙 부팔에게 골을 허용한 이후 케인의 발이 다시 번뜩였다. 케인은 후반 22분 알리의 전진패스를 받아 사우샘프턴 수비수 요시다 마야를 완벽히 제친 후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는 로빙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한 해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며 해트트릭으로 이를 자축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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