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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연장 접전 끝 KGC인삼공사에 승
작성 : 2017년 12월 25일(월) 19:22

KCC 찰스 로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전주 KCC가 연장 접전 끝 KGC인삼공사의 9연승을 저지했다.

KCC는 2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95-94로 승리를 거뒀다. 찰스 로드가 2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정현이 22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승진이 1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CC는 1쿼터를 24-9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2쿼터 이를 만회했다. Q.J. 피터슨이 화려한 플레이로 점수를 쌓았다. 오세근도 잇달아 득점을 터트렸고, 양희종도 3점을 더하며 31-38까지 추격했다.

피터슨은 3쿼터에도 폭발력을 이어갔다. 3점슛으로 득점을 더했고, 전성현과 오세근에게 어시스트를 건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KCC도 하승진과 에밋의 득점, 이정현의 4점 플레이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오세근과 사이먼을 앞세워 추격했고, 양희종의 3점으로 점수를 뒤집기도 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히 전개됐다. KGC인삼공사는 종료 직전 피터슨의 3점포가 림을 빗나가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KCC는 하승진의 3점 플레이, 로드의 훅슛 등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도 오세근이 흘린 패스를 전성현이 잡아 점프슛으로 역전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KCC 로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3.5초 남은 상황에서 KGC인삼공사 오세근이 패스를 그대로 사이먼에게 건넸으나 공이 엔드라인 밖으로 나갔다. 결국 승리는 KCC가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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