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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LG 잡고 7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12월 25일(월) 16:58

레이션 테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7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서 91-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6승 11패를 기록하며 5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24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7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대성이 15점, 전준범이 11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전반전을 46-38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3쿼터 3점슛으로 점수를 벌렸다. 53-44 상황에서 블레이클리가 김시래에게 스틸을 당했으나 이를 다시 추격해 블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대성이 3점 슛 2방으로 흐름을 살렸다. 이대성은 63-55로 한 자릿수로 점수가 좁혀지자 다시 연속 3점 슛으로 LG의 기세를 꺾었다.

LG는 4쿼터 초반 김시래의 3점과 에릭 와이즈의 골밑, 김시래의 속공을 더해 68-75로 추격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전준범의 연속 3점으로 리드를 잡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계속된 추격에도 점수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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