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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수니가, 네이마르 부상…"악의적 의도는 없었다"
작성 : 2014년 07월 05일(토) 11:23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경기 도중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와 공중볼 다툼을 벌이다 척수골절 부상을 당했다./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가 브라질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 부상에 대해 고의가 아니였음을 밝혔다.

수니가는 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1-2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니가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42분 네이마르와 공중볼을 다투던 중 충돌 상황이 발생했다. 이어 쓰러진 네이마르가 들것에 실린 채 교체가 됐는데 경기 후 네이마르 부상이 척추골절임이 밝혀졌다.

수니가는 네이마르 부상 소식에 "네이마르를 다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나는 단지 수비를 하려던 것뿐"이라며 "정상적인 볼 다툼 상황이었다"며 억울함을 전했다.

수니가는 끝으로 "네이마르가 빨리 부상에서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니가의 바람과 달리 네이마르는 척추골절 부상으로 남은 브라질 월드컵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추후 양국 팬들 간 네이마르 부상 문제로 많은 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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