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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32점' 기업은행, 인삼공사에 3-1로 승리
작성 : 2017년 12월 24일(일) 19:1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2연승을 달렸다.

기업은행은 24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0, 23-25,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9승6패(승점 26)로 2위 현대건설(승점 27)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며 5승10패(승점 16)가 됐다.

이날 기업은행 메디는 32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과 고예림도 각각 20점, 15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1,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기업은행은 메디와 김희진을 앞세워 인삼공사에 맹공을 퍼부었다. 2세트에는 다소 접전이 펼쳐지긴 했지만, 기업은행의 기세가 워낙 좋았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3세트 반등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와 한송이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3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업은행의 기세를 꺾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쪽은 기업은행 이었다. 기업은행은 4세트 초반 리드를 잡은 뒤 단 한순간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끝까지 앞선 채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기업은행은 김수지의 블로킹을 마지막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는 기업은행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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