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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올스타전]블루스타-핑크스타, 100-100 무승부…구슬·커리 MVP
작성 : 2017년 12월 24일(일) 19:0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블루스타와 핑크스타가 나란히 100점씩을 올리며 올스타전 무승부 경기를 이끌어냈다.

양 팀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 100-1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애초에 경기 결과보다는 다양한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목적의 경기였기에 선수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위성우 감독(우리은행)이 이끄는 핑크스타는 김단비(신한은행), 박지수(KB스타즈), 임영희(우리은행), 카일라 쏜튼(신한은행), 다미리스 단타스(KB스타즈)가 선발로 출격했다.

김영주 감독(KDB생명)이 지휘봉을 잡은 블루스타는 박혜진(우리은행), 강이슬(하나은행), 강아정(KB스타즈), 나탈리 어천와(우리은행), 엘리사 토마스(삼성생명)가 나섰다.

양 팀 선수들은 시종일관 웃으며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완전히 승부를 포기한채 경기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첫 득점은 핑크스타 단타스였다. 하지만 블루스타 토마스가 곧바로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에는 강아정, 김한별을 제외하고는 양 팀이 모두 외국인 선수들을 투입하며 경기장을 채웠다. 양 팀은 쫓고 쫓기는 승부를 펼쳤다. 리드를 잡은 쪽은 블루스타였다. 블루스타는 쿼터 막판 박혜진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49-45로 앞섰다.

핑크스타는 3쿼터 힘을 냈다. 핑크스타는 그레이(신한은행)와 김단비가 득점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앞서나갔다. 블루스타 역시 득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핑크스타는 75-71로 3쿼터를 마쳤다.

두 팀은 4쿼터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양 팀은 종료 직전 100-100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블루스타는 경기 막판 강이슬이 회심의 3점슛을 쐈으나 링에 맞고 튕겨 나오며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양 팀의 경기는 100-100 동점 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양 팀은 각각 1명씩 MVP를 배출했다. 블루스타에서는 17득점 11리바운드 3점슛 8개를 성공시킨 커리가 MVP를 차지했다. 핑크스타에서는 구슬(16득점 5리바운드 3점슛 4개)이 MVP 영예를 안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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