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연극 '분장실' 25일 개막… 무대 뒤 여배우의 삶 그린다
작성 : 2017년 12월 24일(일) 14:55

연극 '분장실' / 사진=극단 춘추 & 극단 RM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연극 '분장실'이 오는 25일 개막한다.

'분장실'(연출 송훈상)은 일본을 대표하는 극작가 시미즈 쿠니오의 원작으로 방대한 삶의 주제를 깔끔하고 쉽게 표현한 작품.

세상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람, 기회가 닿아도 놓쳐버리는 사람, 희망조차 품지 못하고 아예 포기해버리는 사람 등 저마다 다양한 사연들을 가슴에 안고 산다. 주역을 연기하지만 여배우로서의 삶이 잔혹하다고 느끼는 여배우, 생전에 주역을 한 번도 못 해본 게 한이 되어 죽은 뒤에도 분장실에 머무는 두 여배우 귀신. 다른 배우의 배역을 빼앗고 싶은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있는 일'과의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며 사는 모든 현대인들의 답답한 가슴을 어루만져 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분장실'은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튜디오 76(구 이랑씨어터)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일반 2만 5천 원, 학생은 1만 5천 원이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