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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메시 단일 클럽 최다골' 바르사, 레알에 3-0 완승(종합)
작성 : 2017년 12월 23일(토) 21:49

사진=GettyImages제공


[강남넥슨아레나=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7-2018 라리가 17라운드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4승4무(승점 45)로 독주 체제를 견고히 했다. 반면 레알은 시즌 3패째(9승4무 승점 31)를 당하며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에 실패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다. 레알이 한 번 공격을 시도하면 바르셀로나 역시 공격적으로 나서는 경기 양상이 전개됐다.

포문을 연 쪽은 레알이었다. 레알은 전반 20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가 한 번의 스텝 오버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바르셀로나 역시 반격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파울리뉴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이었으나 나바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곧바로 연결된 코너킥 상황에서도 피케가 슈팅을 날리며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다.

레알은 전반 막판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레알은 전반 42분 벤제마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다.

후반에도 양 팀의 공격력은 불을 뿜었다. 0의 균형을 깬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 라키티치가 중앙에서 공을 몰고온 뒤 측면에 있는 세르지 로베르토에게 공을 내줬고, 로베르토의 다이렉트 패스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마무리에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진행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니 카르바할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안고 뛰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카르바할이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메시는 이 골로 엘 클라시코 통산 25골(역대 1위)을 터뜨렸고, 단일 클럽 최다골(526골) 신기록을 세웠다.

다급해진 레알은 마르코 아센시오와 가레스 베일을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베일은 교체 투입 되자마자 곧바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베일은 후반 32분 한 차례 슈팅을 날리며 테어 슈테겐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2분 뒤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하며 기세를 올렸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알레시 비달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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