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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엔테스 "한국 선수들도 라리가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일문일답)
작성 : 2017년 12월 23일(토) 21:00
[강남넥슨아레나=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스페인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한국을 찾았다.

모리엔테스는 23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엘 클라시코 뷰잉파티’ 이벤트에 참석했다. 스페인 라리가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경기 시간대에 맞춰 라리가 출신 스타플레이어 홍보대사들을 파견했다.

모리엔테스는 “라리가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글로벌화다”면서 “아시아팬들을 위한 시간대를 설정한 것은 우리의 전략 중 하나다. 전 세계 최대한 많은 팬들을 만족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엔테스는 한국 축구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조언을 건넸다. 모리엔테스는 "이미 2명의 일본인이 헤타페와 에이바르에서 뛰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 선수들도 라리가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음은 모리엔테스와의 일문일답.

▲라리가 시간대에 관해.
라리가가 추구하는 가장 큰 목표는 리그의 글로벌화다. 아시아팬들을 위한 시간대를 설정한 것은 전략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최대한 많은 팬들을 만족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간대가 바뀐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을텐데.
선수 입장에서는 단순히 적응의 문제다.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전 세계 팬들을 아우르면서 수익과 매출을 낸다면 라리가의 이득을 넘어 선수들의 연봉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아시아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리그다. 헤타페와 에이바르에도 일본인 선수가 2명있다. 분명 한국 선수들도 라리가에 뛰는 날이 올 것이다.

▲지금의 레알과 당시 레알 중 어디가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지.
둘 다 너무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축구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지금의 레알 마드리드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것은 가정일 뿐이다.

▲지네딘 지단이 감독으로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사실 생각 못했다. 지단은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선수고, 선수 시절에는 본인도 감독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아마 많은 선수들의 공통점이겠지만, 지단도 은퇴 시기에 맞물려 감독 생각을 한 것 같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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