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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콜롬비아]'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 아쉬움에 눈물
작성 : 2014년 07월 05일(토) 07:27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 모나코)가 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콜롬비아의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 모나코)가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운 눈물을 흘렸다.

콜롬비아는 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과 만났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날 선발 출전해 브라질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그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 전반 내내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후반이 되서야 조금씩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는 후반 초반부터 브라질의 측면을 적극 공략하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후반 14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프레디 구아린(28·인터밀란)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측면 돌파 후 크리스티안 사파타에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헤딩 슈팅이 또 다시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적극적으로 드리블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결국 후반 32분 팀 동료 카를로스 바카(28·세비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고 바카는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바카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한골 차로 브라질을 추격했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경기 후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에 나왔다. 아마 후반 22분 자신의 파울로 발생한 프리킥이 상대 결승골로 들어간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첫 월드컵임에도 그의 진가를 전 세계 팬들에게 확실히 보여줬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월드컵이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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